안녕하세요? '와인'입니다.
올해 투자하기로 마음먹었던 8,000만원 중 80% 이상을 투자하여 중간 결산을 해보려고 합니다.
4월 21일에 해외주식 계좌를 처음 개설하였고, 5월 4일 VUG(뱅가드 성장주 ETF) 2주 매수부터 지금까지 총 6,400만원 가량 매수했습니다. 4개월 동안 주식 투자에 꽂혀서 회사에서 일하는 시간, 운동(+게임 조금)하는 시간 빼고는 공부하고 포트폴리오 짜는 재미에 살았던 것 같습니다. 그래서 이 쯤에서 한 번 쯤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!
#1. 첫 포트폴리오의 추억
짜잔! 이것은 첫 포트폴리오였던 것....입니다... 현재 포트폴리오와 다른 점이 많이 보입니다.
① 미국장기채권 ETF, TLT를 20%를 가지고 있었네요. 아마 자산 분배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고 채권을 섞었던 것 같습니다. 지금은 100% 주식으로 자산을 구성하고 있지만, 저 때는 리스크 분산을 하려고 구입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.
② 일단 포트폴리오 컨셉이 뭔지 잘 안 잡힌 상태에서 이것 저것 유망해보이는 산업들은 적은 비중이라도 잡았던 것 같습니다. 지금보니까 정말 투자 종목도 많고 그 동안 공부했던 게 마냥 헛배운 것은 아닌가 봅니다. :D
③ 개별 주식보다는 ETF 비율이 굉장히 높습니다. 아마도 개별 종목보다는 산업 중심으로 공부했던 것이 큰 영향을 준것 같습니다.
#2. 현재 포트폴리오
8월 14일 장마감 기준으로 보유 종목과 보유량 그리고! 수익률입니다.
배당금, 실현 수익(수수료 제외)을 포함하면 현재까지는 17.7%의 수익률을 내고 있네요. 제가 올해 목표했던 수익률인 10%는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라 아직까진 괜찮은 것 같습니다. 최근에 제가 구입했던 종목 중 반도체, 전기차, 2차전지 관련 기업이 시장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어서 많이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만, 조만간 조정을 받을 것 같긴합니다.
제가 집중적으로 주식 매수한 기간이 대략 7월 6일 ~ 7월 15일 부근입니다. COVID-19 이후로 전고점을 넘기고 여기서 조정장이 오면 일별로 분할 매수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, 딱 저 기간에 나스닥이 조정을 받아 포트폴리오 구성대로 차근차근 매수해 나갔습니다.
아직 1,600만원 정도 투자금이 남아있는데, 아시다시피 지금 나스닥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는 중이라 일주일 이상의 조정장은 와주질 않네요. 하지만 개인투자자의 장점이 무엇이겠습니까? 치기 좋은 공이 올 때까지 공을 거를 수 있다는 점이겠죠? 떨어질 것 같지 않은 그 주식들 여러분이 원하는 매수가에 사시길 바랍니다.
그럼 중간 결산을 마치고 9월 결산에서 다시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!
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
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. :D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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